며칠전 고장나 버린 18-55 번들렌즈를 A/S 의뢰하러 갔다. 대구지역에는 중구와 북구 두군데가 있었는데 주차가 힘든 중구를 피해서 북구로~ 니콘은 다 좋은데 정품만 A/S 해주고 병행수입품은 수리비를 지불해 준다고 해도 A/S가 불가능. 수많은 니콘 유저들의 큰 불만사항으로 많은 항의를 하고 있지만 전혀 개선될 조짐이 안보인다. 일본 국내용 렌즈는 지들이 만든게 아닌가? 뭐 나름대로 자기들만의 방침이겠지만 이런 고지식함 때문에 일본 카메라계의 선두자리를 캐논에게 뺏겨버린듯. 품질을 살짝 높여 왕창 바가지씌워 눈먼 돈 긁어내려는 얍삽한 캐논의 장사꾼 속성은 더 맘에 안든다. 캐논은 저가렌즈 품질향상에 더 신경이나 좀 더 써 줬으면... 이것저것 확인사항을 거치고 접수 완료. 접수를 시키며 혹시나 해서 줌링을 돌리면 한번씩 딱딱 걸리던 55-200도 별 이상없는거냐고 보여주었더니.. 이거 이대로 못쓰겠는데요. 라는 진단 결과. -_-;; 뭐 18-55없어도, 55-200으로 충분히 재미있게 놀수 있으니 별 아쉬움은 없겠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양쪽눈을 다 빼 줘 버리고 빈손으로 오게 되었다. ㅎ 일주일간 카메라 놀이는 중단. 남자는 어린애나 어른이나 장난감을 좋아하는건 똑같다. 단지 나이가 많아질 수록 가지고 노는 장난감의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비싸 질 뿐. 왠만하면 비싼 장난감은 최대한 자제하려는 다짐을 지키기는 좀 더 지켜야겠기에 10만원대의 50mm 단렌즈나 하나 사서 놀아볼까.. 아직은 18-55와 55-200 싸구려 렌즈로 충분히 재미있게 놀수 있을것 같긴 한데 50mm의 정해진 틀안에 그림을 배치해 넣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이넘의 50mm 단렌즈 구입에 대한 갈등은 언제부터 시작한건지.. -_-;; 소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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