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갔던 곳을 또 가게 되었다.
동생이 새해 운수를 꼭 뽑아야 겠다고 해서 아사쿠사도 갔는데,
이곳을 안 갈 순 없어서 또 갔다. 동생이랑 많이 걷지 않기로 약속하고 나서...
(약속은 지켜지지 않아 -_- 이 날 야간버스를 탔는데 동생은 몸살 감기에 걸려버렸다)
하라주쿠 역에서 내려 출구를 잘 찾아서 나가면 다리를 건너 곧장 입구가 보인다.
순진하게 가이드북을 철썩같이 믿었던 동생은
그 다리에 코스프레 복장을 한 사람이 많다고 했다며 들떠있었지만
한 사람도 없어 실망했다.
일본에 있는 아는 동생말로는 우리가 갔던 때가,
겨울방학과 봄방학 사이의 학교 가는 시기였다고 하는데
그래서 없었던 듯.
지난 번에 왔을 땐 그런 사람들도 꽤 있었고
까만 화장을 한 학생들도 봤었다 ㅎㅎㅎ
신년이라 그런지 지난번보단 더 북적였다.
그래도 결혼식은 그 때 더 많이 본듯하다.
현수막도 없었는데;;;
가족들이 많은 분위기여서 좋았다-
한국 사람은 별로 없었고.
지난 번에도 맘에 들었던 술통♡
열심히 필카로 동생을 찍어줬는데,
사람들이 다들 쳐다봤다.
"이 시대에 왠 필카!!?"
흥, 그렇게 안 봐도 무거워죽겠는데.......
그래서 도쿄 3일 일정동안 유일하게 필름카메라로 찍은 날이다.
사진들이 잘 나와서 더 못 찍은게 너무너무너무 아깝다.
사원에 들어가기 전에 입과 손을 헹구는 곳.
저 국자같은 것에 입술이 닿으면 안된다는데
난 그게 왜 어려운지..
옆에서 열심히 하고들 계셔서 사진 금방 찍고 나왔다.
쥐의 해라고 문 옆에 쥐그림도☆
역시나 일본인의 센스란..
소원을 적어서 걸어두는 것인데,
보통껀 500엔이지만, 이건 천엔이었다!
그치만 너무 귀엽고 해서 이걸로 선택.
들어가서 오른 쪽에 있는 문을 지나가면
부적 등을 파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사면 된다.
우리도 하나 사서 동생의 대학합격과 사촌동생 윤지의 수술 성공을 빌었다.
모든 사람들의 건강도!
대학도 붙었고, 윤지도 생각보다 빨리 회복해서
*_* 두 개 걸고 올걸....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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