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at ARAX MC 80mm F2.8 Tilt&Shift

참으로 어렵게 구한 T/S렌즈지요. (니콘의 PC렌즈 같은 거랍니다.)

작년 12월...크리스마스 선물로 구하려다...

1차 국내 구입 시도 : 저렴한 가격의 해당 렌즈가 매물로 나와 구입했지만...

T/S렌즈가 아닌 Shift기능만 있는 렌즈였죠. 그래서 결국 반품.

실패...

그후 여기저기 알아보다 결국... 해외구매로 눈을 돌리고...

해외 구매...결제 후 한참을 물품을 보내지 않더군요.

문의해보니 물품이 없다 기다려라...공장에서 제작중이다. 주절주절...

그렇게해서 두달여간 기다려서 겨우 받은 렌즈.

그래서 결국 크리스마스 선물이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둔갑해 버린 렌즈...

도데체 이 렌즈가 뭐길래 그렇게 애타게 찾아헤매서 구해왔는냐!!!

바로 아래 사진들이 그 답이죠!! ㅎㅎ 

마치 미니어쳐로된 작은 모형을 찍은 듯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렌즈의 Shift기능이 우리몸에 습관적으로 밴 높낮이에 따른 눈에 보여지는 기울기 각도를

교묘하게 깨어 각도를 바꿔버리고...

Tilt기능이 그 효과를 과장되 보이도록...촛점의 한쪽을 일반 렌즈로 날리는 것과는 또 다른 형태로

날려버려줍니다. 그러한 2중 효과덕에 마치 미니어쳐를 내려다 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 되는 것이죠.

덕분에 재미난 사진이 많이 찍힌답니다.

밤에 찍던 낮에 찍던... 미니카 나란히 놓여둔 것 같은 느낌은...버릴 수가 없네요.

뛰노는 사람들도 작은 미니어쳐같고...

뷰파인더를 통해 눈에 보여지는 곳과는 좀 다른 곳이 날라가지요. 

대략... Tilt눈금을 뷰파인더안의 위치와 대조시키면...어디가 촛점이 맞고 어디가

날라가 버릴지 짐작할 순 있어요.

덕분에 촛점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 처음엔 좀 난감했는데...

막상 찍다보니 풍경은 거진 무한대에 놓고 찍게 되버려서... 고민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냥 촛점이 맞춰질꺼라고 예상되는 위치에 원하는 사물을 배치하는 정도의 구도만 신경쓰면

되더군요.

셔터를 누르는 무모한 짓을 할 경우엔...촛점을 신경써서 잡아야 하지만요..- -;;;;

그 대상이 좀 덩그라니 놓여있단 느낌으로 찍는게 더 좋더라구요.

벤치가 참 앙증맞게 보이죠?

간판도 색이 알록달록하고...

강하게 임팩트 있게 잡히거든요. 근데 아쉬운점은...

이런 가게들은 덩그라니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ㅠ.ㅠ

다음에 노리는 촬영 대상물은 버스 정류장이랍니다.

가급적 밤의 느낌을 찍고 싶은데... 언제 가능해 질런지 모르겠네요.

항상 버스정류장안에 있지...높은 곳에서 버스 정류장을 그것도 밤에

적당한 구도와 분위기의 버스정류장을 내려다 보는 건 쉽지 않아서...

그 다음은 애들이 모두 아침 조회하러 나온 운동장...

아! 학교 옥상에라도 올라가야 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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