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카를 배우고자 마음먹은 후,
충무로의 여기저기서 중고 필카들의 시세를 알아봤다.
가격은 대충 바디와 번들렌즈해서 25만원 선...
찍어놓은 모델은 펜탁스 MX, 미놀타 X-700이었다.
버뜨... 얼마 전, DSLR(캐논 EOS 400D) 심하게 지른터라 사실 그 가격도 부담스러웠다.
그때 떠오르는 것! 바로 아빠였다.
전화를 걸었다.
"아빠, 저 필카 배우려고 하는데 좀 빌려주세요"
하지만 아빠의 대답은 아예 주시겠다는 거였다. 오오...
20년동안 동고동락했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 들고다닐 힘이 없으시다나 뭐라나...
게다가 덤으로 망원렌즈와 광각렌즈, 플래시, 릴리즈까지!!
엄마 편에 보낸 카메라를 받아든 순간...가슴이 두근거렸다.
정말 멋진 생일 선물이 아닌가! ^^
아빠가 주신 이 카메라를 보물 1호로 고이 간직하리라~(불끈~!)
그리고 내 자식한테도 물려줘야겠다. ^^
바로 요 녀석들..
바디와 렌즈 합해서 60만원에 구입했다지...
그 친구는 밤새 슬피 울었다지...
아마 여기까지 읽은 사람들은
내가 카메라에 무진장 일가견이 있는 사람인 줄 알겠지만.
사실 수동카메라의 경우 아직 필름도 어떻게 넣는지 모른다는 거...-.-;;
아무튼 요즘 나의 관심사는 카메라...라는 말씀
서비스, 캐논 400D로 찍은 최근 리나모습
털 미용을 한 뒤로 가분수가 되었다지...그래도 내 눈엔 넘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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