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전라남도 화순.

온천과 물놀이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는 금호화순리조트에 방을 잡았습니다. 광주 근처지요. 첫날은 물놀이에 주력, 둘째날은 인근의 담양 여행, 마지막날은 물놀이 후 돌아오는 길에 승주와 보성을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채운이는 물놀이가 주 관심사이지만 아빠와 엄마는 남도지역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 여행에도 비중을 두었지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외삼촌, 이모, 예원이도 함께 지냈습니다. 승용차를 두 대 가지고 갔다가 둘째날 오후부터는 우리 가족만 남고 다들 돌아갔습니다.

금호화순리조트는 아무런 정보없이 부산에서 추석 연휴 교통혼잡을 피해 갈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찾아낸 곳입니다. 인터넷 홈피만 보고 갔는게 괜찮았습니다. 용인과 같은 물놀이 시설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초라하게 보일지 몰라도 우리 가족은 아주 만족스럽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채운이는 아주 신이 났습니다. 한번 볼까요.

 

"공룡에 올라타자"

  

"반드시 건너갈꺼야". 그러다가 풍덩. 물에 빠져 허우적.

 

"어이, 시원해. 몸이 확 풀리네"

 

 "정말 재미있네. 둥실둥실"

 

"어이 시원해"

 

"금호화순리조트는 이렇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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