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놀타 x-300, 필름은 팬100.
2007. 02. 싱가폴
래플스 호텔 안의 아 텡스 베이커리.
우와하면서도 활기찼던 카페안과 친절한 스텝들, 저렴하면서도 맛이었던 케이크들.
말레이시아로 떠나기전 싱가폴에서 많은 시간을 두고 있었던 이 곳.
ㅎㅎ가 열심히 사용한 돈을 적는 동안 한 컷.
흔히 말하는 '싸이사진'이 되버려 아쉽긴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
래플스 호텔 안의 아 텡스 베이커리.
저 옆에 어떤 여자분인 있었는데 다리를 꼬아주신덕에^^
알이 장난이 아니었던데다 심도미스로 많이 날라가셔서 짤랐다;
스텝들만 따로 찍은 사진들도 있었는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던 카페였는데 많은 사진들을 건지지 못 해 아쉬움이 남는다.
래플스 호텔 안.
사진찍기 좋은 명장소.
'느낌없이 예쁘기만한 사진'이라는 소릴 듣게 해(웃음)
조금 미안하지만 평범한 구도에 정말 그저 예쁘기만한 사진.
나도 니가 좋기는 하지만 애정이 가지는 않는구나.
미놀타 x-300, 필름은 팬100.
2007. 02. 말레이시아
국립모스크.
반질반질한 바닥에 비치는 그림자가 압권.
단연 사진의 포인트라 하겠다.
마치 기둥이 잔잔하게 일렁이는 호수위에 아스라히 떠있는하여
무언가 묘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국립모스크.
기둥 사진들 중에 가장 잘나왔다고 생각되는 사진.
웅장한 느낌이 조금 가미되면서도 정갈하고 단정한 느낌.
대체적으로 어두운 사진때문에 먼지제거하느라 진을 뺐지만ㅠ
그만한 가치가 있는 녀석.
물결에 비친 듯한 저 그림자는 정말 매력적이다.
국립모스크 안 ㅎㅎ.
나의 인물 사진의 80%를 차지한다고 말 할 수 있는 고마운 꽁짜 모델 ㅎㅎ양.
조금은 멍한듯도 하지만 묘하면서 허공이 아닌 어딘가 응시하고 있는 저 시선.
내가 자신을 찍는지도 모르게 훅 지나간 순간, 나름 순간을 잡으려 한 것인데
초점은 얼굴에 맞치지 못하고 말았다ㅠ
으아아아악, 아쉬워라 !
나는 그래서 더 몽한적인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언니들의 생각은 절대 그러하지 않으셨돠ㅠ
멜라카 해안.
실제로는 정말 인간을 죽이고도 남을 뜨거운 햇살에
많이 지치고 짜증이 나있었는데,
멋진 풍경인지 느끼지도 못한채 기계적으로 셔터를 눌렀는데 말이다.
크아, 정신차리고 집중할걸ㅠ
멜라카 해안.
신인전 나의 대표작.
많은 칭찬을 듣게 해 준 고마운 녀석.
바닷물이 빠져버린 이곳에서 갈망하며 바다쪽을 향한 녀석의 모습이 꽤나 인상 깊었었다.
제목은 원망 : 願望
나름 단어의 어감과 뜻을 반대로 한다고 머리를 써 정한 제목으로
어감 자체의 원망과
(자신을 버리고 떠난 바다에 대한)
원하고 바라다라는 뜻을 더해보았다.
(단순히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향적인 마음을 품음. 갈망하는 느낌의.)
단순한 그리운과 쓸쓸만이 느껴진다면, 뭐 감상은 개인적인 문제이니까...^^
실제 사진에는 구름도 있었는데...
뭐 그냥 뽕으면 저렇게 아무것도 없긴 했지만....
정말 필사적으로 매달려 막노동을 걸쳐 구름을 띄워냈지만ㅠ
세인트 존 요새 올라가기 전.
대포가 잔뜩 설치되있는 요새를 오르기 전 정자?틱한 게 있었는데
더운 날씨에 잠시 쉬러 올라갔었다.
왠 할아버지께서 정말 죽은듯이 주무시고 계셨는데
편안해 보이기도 했지만 정말 죽은 것만 같아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멜라카 해안.
부서진 나무 다리가 너무 안쓰러웠고,
그래도 뻗어뻗어 나가려고 애쓰는 모습이 또 안쓰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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